인터넷, SNS 등을 발칵 뒤집고, 오프라인에서도 화제를 몰고 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패러디 포스터를 소개합니다^^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혹시 아직 포스터를 받지 못하신 분은 서둘러 신청해주세요~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지난 2월 말, SNS를 비롯한 인터넷 상에서 대형 입시학원인 ‘메가스터디’의 광고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버스 등에 내건 광고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여학생들의 사진과 함께 ‘친구가 너의 공부를 대신해주지 않’는다는 문구를 실어, 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에게 경쟁의식을 부추기며 비교육적 행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에 수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었으니 / 넌 우정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 친구들과 어울리는 / 시간이 많아질거야

그럴 때마다 / 네가 계획한 공부는 / 하루 하루 뒤로 밀리겠지 / 근데 어쩌지? / 수능 날짜는 뒤로 밀리지 않아

뻘써부터 흔들리지 마 / 친구는 너의 공부를 대신해주지 않아

<한 시민이 인터넷에 알린  메가스터디의 버스 내부 광고(출처: @mellowvox)>

 

한 신문기사에서는 "우정 파괴" 광고라며 비판한 이 광고는 의식 있는 시민이라면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였습니다.

어, 교육기관으로서 가치와 방향이 없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어른답지 못하다,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진다, 친구들과 경쟁시킨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아이들에게 우정을 되돌려주고픈 어른들의 마음을 담아 패러디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었으니 / 넌 성적이라는 어쩔 수 없는 명분으로 / 학원가를 헤매는 / 시간이 많아질거야
그럴 때마다 / 너의 우정은 / 하루 하루 서랍 속에서 흐려지겠지
근데 어쩌지? / 우정 없이 최고가 된들 / 성적이 너의 우정을 대신해주지는 않아
벌써부터 흔들리지마 / 어른들이 너의 우정을 만들어주지 않아

<기획과 의상협찬, 촬영, 모델까지 모든 과정을 상근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든 패러디 포스터>

 

 ‘현실이 어쩔 수 없으니, 너희가 희생해’가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너희를 지켜줄게’라는 마음을 담아 ‘메가스터디’ 광고로 상처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이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의 마음에도 희망을 심어주고자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시민들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패러디 포스터에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셨고, 이에 화답하여 종이 포스터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활동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패러디포스터를 수령하신 분들이 게시하고 보내주신 인증샷^^>

 

그러나 위와 같은 사건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여기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경쟁만을 지나치게 부추기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방식의 비윤리적이고 비교육적인 사교육 시장의 마케팅 행태는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메가스터디의 “우정 파괴” 광고 논란 역시 문제의식을 가진 한 시민의 제보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주변에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잠깐 멈춰서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사교육 조장하는 '나쁜 광고' 찾아 사진 찍기” 캠페인을 2011년 “부끄러운 현수막/급훈/광고 찾기” 캠페인, 2012년 “선행교육 광고 고발” 캠페인에 이어 시작했습니다.

벌써부터 언론과 방송사로부터 많은 취재의뢰가 들어오고 있고, 이구동성으로 도넘은 학원 광고들이라는 비판을 쏟아내는 많은 관련기사에는 4천개에 가까운 수많은 네티즌들의 댓글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나쁜 입시경쟁과 학벌차별을 조장하여 사교육을 유도하는 광고나 현수막, 급훈 등을 보시면, 사진을 찍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카페 또는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려주세요.

우리 시민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나설 때, 문제는 드러날 것이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

사교육 시장의 변화가 시민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나친 입시경쟁과 잘못된 학벌의식을 조장하는 나쁜 광고물들을 모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종합 분석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여 결과를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인근 학원가 또는 주변에서 "나쁜 광고"를 찾아 사진을 찍어 보내는 일에 참여할 것을 원하시는 아래 배너를 통해 동참하는 마음을 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일반 시민들 중에서도 학부모님들과 실제 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이런 나쁜 광고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 학생들이 있다면 이 캠페인에 대해 알려 주시고 학생들도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고, 우리의 캠페인 역시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뜻있는 행동과 참여로 무한 경쟁으로 아이들을 벼랑 끝에 내모는 잘못된 풍조는 바뀔 것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ps. 혹시 아직 패러디 포스터를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서두르세요~

     선착순 300명에게 2장씩, 600장 한정으로 제작한 포스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신청은 여기로~! ☞ http://goo.gl/zbP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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