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강좌] 뉴스레터 ④
'아이들은 부모의 뒤통수를 보고 자란다...'
- 닉네임 '나무심는사람' 님
안순아 선생님 3강의 마지막 이야기. '함께 걸어가기'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 강의에서도 했던 말인 것 같다.
내 아이, 어떻게 하면 잘 키우고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존재로 키워낼 것인가?
이런 것에 무의식중에 사로잡히게 되며, 아이들을 그에 맞는 틀에 가두려고
노력할 때가 많다.
그러나, 내 아이는 그리고 나는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간다.
내 아이만 잘 키우려고 노력한다고해서
결코 내가 원하는 또는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살 수가 없다.
정의를 실천하고 좋은 가치를 구현할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내 아이만 잘 키워서 되는 게 아니라 내 옆의 아이들도 같이 잘 커야한다.
그리고 부조리한 것들을 바로 잡아야한다.
4강을 통해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외면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난 이미 그 시기를 지났기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고 무관심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의 큰 아픔을 겪으면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나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하고 넘어갔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깊이 성찰하게 되었다.
내 아이뿐 아니라 내 옆의 아이들도 그리고 이 사회도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그것이 진정 우리 아이를 위한 일이다.
앞으론 내 주변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부조리한 정책들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아직은 소심해서 인터넷이나 sns를 이용하는 정도지만)
함께 마음을 모아가야겠다.
아이들은 부모의 뒤통수를 보고 자란다고 하였던가?
내가 내 아이만을 위한 삶이 아닌 함께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갈 때
내 아이도 그런 삶을 살 것이라 기대해본다.
나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