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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회원의 이야기

[지역모임 소개] 노원 지역모임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역 중 하나가 노원지역입니다. 등대학교 1기 때부터 사교육걱정없는 세상단체와 인연을 맺은 회원분도 계시고, 교육특구답게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으신 곳도 이 지역의 특징이지요. 여러 차례에 걸쳐 지역모임이 이어졌다 끊어지기도 했던 곳인 만큼 현재 모이는 회원들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기다린 만남

노원지역은 강북에서 교육특구로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학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답니다. 전설의 등대학교 1기인 억새풀 곽은주 선생님이 계시고, 등대학교 7기까지 단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데 비해 그동안 지역모임의 구성 과정과 진행상황에 우여곡절이 있었답니다. 모임 시작과 운영중 회원들의 개인 신상의 변화로 잠시 멈추기도 한 시기가 있었고, 모임날짜가 서로 맞지 않아 마음과 달리 모임이 지지부진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노원구청과 함께 단체의 열정 넘친 지원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등대학교를 통해 작년 11월 다시 모임이 구성되었답니다.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 열 분의 노원 지역회원님들과의 만남이 벌써 5개월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동안 모임 구성과 시간 조정 그리고 어떤 내용의 나눔을 진행해야 하나 하는 고민도 있었고, 마음과 달리 모임을 꾸린다는 것이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힘들기도 했었지만 무엇보다 모임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는 시간으로 삶에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아이에 대한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는 끊임없는 의문과 고민, 흔들리지 않고 함께 손잡아 줄 수 있는 이웃에 대한 간절함이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하니 더할나위 없이 그 긴 기다림에 감사함마저 듭니다.

 

                                                                 <찾아가는 미니 등대학교 노원지역 수료식>

2주에 한번! 행복 만나기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 아침은 일찍부터 서둘러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청소년정보문화센타를 향합니다. 오전 10! 4층 탐구력실이 왁자지껄~ 바로 노원지역의 모임이 열리는 곳입니다. 이 센타와의 인연도 아주 특별하답니다. 작년 노원구청과 함께 진행한 찾아가는 등대학교강의때 센타 팀장님이 오셔서 첫인사를 나누고, 4강에 걸쳐 열심히 참여하신 분들 대상의 졸업식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단체 소개를 통해 모임 구성이 이루어졌고, 이승훈 센터장님의 적극적 후원을 약속 받으며 모임이 시작되었답니다. 2주에 한번 <아깝다! 학원비> 단행본을 시작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하고, 내 아이뿐 아니라 이땅의 아이들 모두가 각자의 모습 그대로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품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안혜용 선생님과의 특별한 만남 나와 마주보기

지난 121일 노원지역모임에 아주 특별하고 귀하신 손님이 오셨답니다. 종로 지역 대표이시기도 했던 안혜용 선생님께서 미술심리상담을 위해 강의와 상담으로 바쁘신 중에도 기쁜 맘으로 달려와 주셨어요. 노원 회원들을 위해 미술 심리로 자아와의 만남에 대한 강의와 실습 그리고 집에 돌아가 아이들에게 적용해 볼 부분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답니다. 점심 시간을 훨씬 지나도록 각 회원들 모두의 그림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위로해주셨습니다. 자신의 내면과의 만남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기도 했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지긋하게 바라봄을 통해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회원 각자의 자신과의 만남만큼 회원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는 폭이 깊어져 훨씬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안혜용 선생님의 열정과 수고하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1월 21일 노원지역모임 - 안혜용 선생님의 미술 심리>

 

2013년 더 깊어질 만남을 기대하며...

2013년을 시작하고도 벌써 3월 중순입니다. 지난 318일이 3월달 두 번째 모임이였습니다. 모임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서로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진정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부모로서의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도 늘어갑니다. 지난 모임에서 나누었던 진로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나눔을 하면서 다음 시간에는 부모 역할에 대한 자기 반성과 관계의 기본이 되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형성에 대한 주제로 박재원 선생님의 부모효과라는 책을 중심으로 토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처럼 서두름없이 모임이 깊어지길 바랍니다. 고민도 깊어지고 회원관계도 깊어지고, 나눔의 풍성함과 깊이감을 통해 회원 개인도 조금씩 성장하는 만남이길 또한 바랍니다. 지역모임의 나눔이 노원지역에 큰 울림이 되어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꼭 올 것을 믿습니다.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함께해주세요.

 

노원 지역모임은 언제나 환영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금의 힘든 시간들과 고민들을 저희와 함께 위로받고 격려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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